[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14일만에 '순매도'‥코스닥 560선 '연중최고'

신동호 기자

입력 2014-04-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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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탓에 1997선에서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1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42포인트(0.02%) 하락한 1997.0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001.00을 찍기도 했지만 1993.07까지 내리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길 반복했습니다.

14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선 외국인이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홀로 22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억원, 103억원 주식을 사들이며 추가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6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400억원 매도 우위로 총 39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더 많습니다.

운수창고업이 1.10%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전기가스와 화학, 건설 등이 하락마감했습니다.

반면 은행업이 2.45%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증권과 전기전자, 유통 등이 상승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보다 5000원 오른 1,370,00원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현대모비스기아차 등이 1%대 올랐습니다.

반면 현대차가 0.21% 내렸고 한국전력LG화학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 매수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습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6.17포인트(1.11%) 오른 562.04에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334억원 순매수로 지수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9억원, 96억원 매도 우위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IT부품이 2.64% 강세를 보였고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등이 2%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음식료담배와 종이목재, 비금속은 소폭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종목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갤럭시S5 파내 호조 소식에 파트론이 6.64% 급등한 가운데 메디톡스와 차바이온이 6~7% 대 급등했습니다.

반면 서울반도체GS홈쇼핑 등이 하락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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