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즉석밥 시장 도전장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4-1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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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이천 농협, 김포 농협 등 유명 쌀 산지 농협과 중소제조업체인 한국바이오플랜트와 손잡고 오는 17일부터 ‘드시던 쌀 그대로 즉석밥’ 4종을 출시합니다.

‘햇쌀 한공기 즉석밥과 프리미엄급 즉석밥인 ‘이천쌀 즉석밥’, ‘고시히카리 즉석밥’, ‘통큰오곡미로 만든 즉석밥’ 등입니다.



현재 일부 즉석밥은 ‘멥쌀’이라는 표기만 하고 있어 산지와 품종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롯데마트 즉석밥의 경우 사용되는 쌀과 동일한 브랜드의 쌀을 매장에서 팔고 있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롯데마트가 올해 매입할 쌀의 양은 5만 5천톤으로 여기에 즉석밥 제조 물량 3천톤을 추가로 포함하면 5만 8천톤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롯데마트는 내년부터 쌀 시장 개방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 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즉석밥용 추가 쌀 매입’을 전체 쌀 매입 물량의 5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드시던 쌀 그대로’ 즉석밥은 쌀처럼 산지와 품종을 따져가며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즉석밥”이라며, “저렴한 가격으로 농민과 중소제조업체,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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