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짝사랑 주진모 대신 화살 '애절한 죽음' 눈물 바다

입력 2014-04-15 10:39   수정 2014-04-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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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영이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죽음으로 하차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6회에서 유인영은 자신이 연모하는 주진모(왕유 역)를 대신해 화살에 맞고 죽음을 맞이했다.


이날 방송에서 연비수는 당기세(김정현 분)가 왕유를 죽이려 하는 것을 보고 다친 왕유에게 마차 운전을 맡기고 자신은 마차의 뒤에 타서 활을 쏘았다.


하지만 도망치는 과정에서 연비수는 다수의 화살을 맞아 피를 토했고 이를 눈치 챈 왕유는 마차를 세워 연비수를 품에 안았다.


연비수는 왕유의 품에 안긴 채 "나 때문에 왕유공이 슬픈 건..." 이라고 차마 말을 잇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고 왕유는 연비수를 안은 채 오열했다.


`기황후` 유인영의 애틋하고 먹먹한 눈빛 연기는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으며 짝사랑하는 여자의 애절한 마음을 잘 표현한 그의 연기는 감탄을 자아냈다.


짝사랑하는 주진모에게 안겨 눈물을 참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유인영의 애달픈 연기는 그동안의 이미지와 반대되는 반전 매력을 보여 호평을 이끌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유인영 주진모 짝사랑하다 결국 품에서 죽음 맞이했네" 기황후 유인영 하차 뭔가 섭섭하다" "기황후 유인영 연기 정말 잘하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바얀 황후 역의 임주은이 악행을 저지르다 탄로나 폐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매주 월, 화 밤10시에 방송된다.



(사진= MBC `기황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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