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5월 이후 재반등 전망···낙폭과대 경기민감주 관심

입력 2014-04-15 14:44  



마켓포커스 [집중분석]
출연: 채현기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美 증시, 5월 이후 재반등 전망
미국 증시가 매크로 환경이 이전보다 나아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주 중심의 조정 양상이 나타나며, 버블 붕괴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다. 일단 작년에 급하게 오른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조정은 불가피했었다. 따라서 버블 붕괴를 논하기에는 다소 이르다고 판단한다.

그러나 저금리 환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다시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고, 이미 산업부문에서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 주가의 반등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다. 실적에 대한 부담이 노출되는 어닝 시즌 중에는 약세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나 5월 이후 다시 반등하는 흐름을 예상한다.


테이퍼링, 4분기 예상대로 종료
테이퍼링의 시행은 미국 경기 회복을 담보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긴 어렵다. 저금리 상황이 오래 지속될 경우 QE의 편익보다는 비용이 커지기 때문에 적절한 시점의 테이퍼링은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는 계속적으로 좋아질 것이며, 테이퍼링은 월 100억 달러씩 축소될 전망이다. 만약 테이퍼링이 중단되거나 가속화되면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테이퍼링은 정속으로 진행되면서 4/4분기에는 종료될 것이다. 조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3월 FOMC에 불거졌지만 최근에는 완화되고 있다.


글로벌 유동성, 신흥국으로 분산
신흥국 증시의 자금 유입은 더 이어질 것이다. 지난 해 테이퍼링 이슈로 인해 자금 유출이 급격히 이루어졌었지만 최근에는 신흥국 취약 5개국의 펀더멘털이 개선되고 있고, 경상수지 적자 폭도 줄어들고 있어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들의 자금 유입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외국인 매수 지속 전망
불규칙한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는 유지될 것이다. 최근 환율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원화 강세 기대 심리가 강한 구간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가 들어 오기가 쉽다. 따라서 외국인의 순매수는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미국 경기의 모멘텀과 더불어 중국 경기의 우려가 완화된다면 외국인의 순매수가 강도가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


낙폭과대 경기민감주 유망
앞으로 발표되는 경제지표는 한파 영향에서 탈피했다는 시그널이 나와야 한다.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점은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를 시장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여부다.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충분히 내성이 쌓일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

미 국채 금리의 완만한 상승은 미국 경기의 모멘텀이 강화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고, 미 국채 금리의 완만한 상승과 더불어 미국 주가도 5월부터는 반등할 수 있다. 코스피 지수도 동조화될 수 있다. 따라서 과대낙폭이 나타나고 있는 경기 민감주 쪽에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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