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쓰리 데이즈`에서 대통령 경호관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소이현의 일명 `청와대 메이크업`이 화제다. 경호관답게 냉철하면서도 차분한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해 깔끔하면서도 도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는 것. 여성 시청자들은 극의 스토리만큼이나 소이현의 메이크업에 대해서도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이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보보리스 수이 부원장을 통해 소이현의 `청와대 메이크업` 뷰티 스타일링을 알아봤다.
이번 `쓰리 데이즈`의 메이크업은 그 동안 소이현이 여러 작품을 통해 보여주었던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느낌을 많이 없앴다. 대신 정확하고 분명한 경호관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눈매가 강조될 수 있도록 음영을 주고, 눈이나 치크 부분에 색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대신 핑크 립이 돋보인다.
이번 메이크업이 화제인 이유는 화장을 거의 하지 않은 듯한 깨끗한 얼굴에 립메이크업 하나만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피부 표현은 슈에무라 `워터 글로우 BB`를 활용해 자연스러우면서도 윤기있는 피부를 연출했다.
청와대 메이크업의 포인트인 `투톤 핑크 립`은 전문적인 스킬이 없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반짝이고 화려한 립 제품 대신 틴트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 듯 발리면서도 뇌리에 콕 박히는 포인트 컬러가 특징이다. 찬 기운이 감도는 진달래 핑크를 입술 전체에 얇게 펴 바르고 난 후 진한 꽃 핑크를 입술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그라데이션하면 자연스러운 립이 완성된다. 소이현 투톤 핑크 립에 사용된 제품은 슈에무라의 `틴트 인 젤라또` PK03과 AT02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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