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네이멍구에 녹화 사업‥중국 황사 막는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4-16 13:44   수정 2014-04-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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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중국 내 대표 생태복원 프로젝트인 `현대그린존`의 두번째 사업을 가동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베이징현대 사옥에서 `현대그린존 Ⅱ`의 시작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현대그린존 Ⅱ`를 통해 오는 2018년까지 네이멍구 보샤오떼노르 내 4천만제곱미터 규모의 사막 지역을 녹지로 바꿀 계획입니다.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현대그린존`은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네이멍구 아빠까치의 차칸노르 지역을 대상으로 초지를 조성하는 한중 합작 사막화 방지사업입니다.

현대차는 지난해까지 6년여간 진행된 현대그린존 사업을 통해 5천만제곱미터(약 1천500만평)에 달하는 사막 지역을 초지로 바꿔왔습니다.

이는 단일 초지 조성 활동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현대차는 이를 인정받아 `중국 기업사회책임 국제포럼`이 선정하는 `중국사회 가장 책임감 있는 기업`에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쩡란치 깐부흐 부치장은 "현대차는 최근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업체일 뿐만 창조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중국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초지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황사 방지에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두번째 사업은 지자체와의 협력 하에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초지를 보존하는데 초점을 둬 더욱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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