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같은 항로만 8년 째' 시야 확보 어려웠나?

입력 2014-04-16 16:33  

진도 여객선 침몰 선장 '같은 항로만 8년 째' 시야 확보 어려웠나?






진도 해상에서 여객선이 좌초해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사고 여객선의 선장이 8년째 같은 항로를 운행한 베테랑으로 알려져 사고 원인에 시선이 쏠렸다.


1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 여객선 세월호의 선장 이모(69) 씨는 지난 2006년 11월 청해진해운에 입사해 인천∼제주도 항로만 전담 운항했다.


이 씨는 입사 후 청해진해운 소속의 또 다른 인천~제주도 왕복 여객선인 오하마나호(6천322t급)를 몰다 지난해 3월 15일 세월호가 취항한 뒤 배를 옮겨 몬 것으로 알려졌다.


청해진해운 관계자는 "대형 여객선 선장 3명 가운데 운항 경력이 가장 오래된 선장"이라며 "운항이 서툰 분은 아닌데 짙은 안개 때문에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선장은 입사 전 운항 경력이 있어 20년 넘게 배를 몬 분"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여객선에는 1등 항해사를 포함 항해사 5명과 기관장, 갑판장 등 기관부분 선원 7명이 함께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선장 이 씨가 아닌 대체 인력이 투입됐다는 의혹도 제기돼 파문을 예고했다. 한 매체는 사고 당시 휴가 중이었던 선장을 대신해 외부 인력이 운항을 책임졌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승객 452명과 승무원 24명 등 모두 476명을 태운 여객선이 16일 오전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가운데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여객선 `세월호` 사고 사망자는 선사 직원인 박지영(22) 씨와 안산단원고등학교 2학년 정차웅 군으로 확인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침몰, 안산단원고 학생 사망소식 마음 아프다" "진도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원인 명확하게 밝혀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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