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허재혁, 욕조 잠수사진 논란 사과 "세월호 사고 몰랐다"

입력 2014-04-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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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허재혁이 때 아닌 논란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허재혁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재미있는 놀이`라는 글과 함께 욕조에 잠수 상태로 누워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는 이날 오전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청진해운 세월(SEWOL)호 사고와 맞물려 누리꾼들의 맹비난을 받았다.

이에 허재혁은 곧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서울에 올라온 지 3달이 채 안됐는데 현재 상수에서 살고 있지만 컴퓨터와 텔레비전이 없다. 그래서 뉴스나 매스컴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내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한 장 올렸다. 목욕탕 물 안에 있는 사람 사진이었고 `재미있는 놀이`라고 글을 적고 올렸는데 내가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었다는 걸 현재 지금에서야 알게됐다.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하다. 난 정말... 매우 죄송하다`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모델 허재혁 페이스북 진짜 깜짝 놀랐다" "모델 허재혁 페이스북 제 정신 아닌 줄 알았네" "모델 허재혁 페이스북 휴대폰도 없나? 기사 확인 금방 할 수 있었을텐데" "모델 허재혁 페이스북 사과 했으니 됐지... 정말 몰랐다잖아" "모델 허재혁 페이스북 몰아가기 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6일 오전 9시께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 여객선이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 인근 조도면 병풍도 21km 해역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됐다. 17일 오전 9시 기준 전체 승객 475명 가운데 구조자는 179명 사망자는 8명이며 실종자는 278명이다.(사진=허재혁 페이스북, KBS1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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