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실러스, 비피더스...다 다른 거야?

입력 2014-04-1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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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락토바실러스균, 비피더스균, 프로바이오틱스...말은 들어 봤지만 그 효능을 정확히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저 유산균이라면 좋겠거니 하고 섭취하고 있다면, 제대로 아는 편이 낫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LG생명과학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리튠에서 다양한 유산균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정리해 설명했다.

먼저 `프로바이오틱스`란 우리 몸에 유익한 균을 일컫는 말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면역 세포의 70%가 들어있는 장을 튼튼하게 해 장 건강은 물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때는 소장에서 작용하는 `락토바실러스`균과 대장에서 작용하는 `비피더스`균이 모두 들어있는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소장에 필요한 락토바실러스균

락토바실러스 균은 체내에 들어가 주로 소장에서 역할을 하는 균으로 주로 면역 및 항균 물질 형성, 장내 세균 구성 정상화와 유해균 생성 억제 등의 효능이 있다.
그런데 이 락토바실러스 균에도 종류가 있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은 흔히 먹는 우리나라 김치의 발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균이다. 항균 물질을 생성하여 포진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균이다. 특히 장 내 독소 제거 능력이 뛰어나다. 다른 균들에 비해 산과 담즙에 의해 덜 파괴된다.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는 소장 안에서 천연 항생제를 만들어내 20종류 이상의 유해균 성장을 억제시켜 면역력 증강에 효능이 좋다. 지방, 단백질, 유제품 소화를 돕는 효소를 생성해 소화를 촉진시키며 장 내에서 비타민B군과 비타민K를 생성하기도 한다.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는 내산성이 강해 장 내 정착력이 높은 균 중 하나로 유해균의 침입을 억제해 면역 조절 효과가 뛰어난 균이다. 장 내 독성 물질을 감소시키고 면역 체계에 도움을 줘 아토피 및 알레르기와 같은 면역 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임상 논문이 꾸준히 보고 되고 있다.

★대장에 필요한 비피더스균

비피더스균으로 불리는 비피도박테리움은 주로 대장에서 역할을 하는 균으로 대장균 증식 억제, 장 운동과 배변 활동 강화 등에 효능이 있다. 역시 종류가 나뉜다.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은 장 내 유해균 억제 효과가 큰 균으로 설사, 장염, 과민성 대장증후군 개선에 도움이 되는 균이다. 장 운동과 배변 활동 강화 등에 효능이 있으며 대장에 비피도박테리움 롱검이 많은 아이는 알레르기 발병이 적다는 연구도 있다.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은 모유로 자란 아기의 대장에 주로 서식하는 유산균으로 항생물질을 생성해 유해균 사멸 능력이 우수하다.

LG생명과학 리튠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어떤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골라야 하는지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데, 일단 락토바실러스 균주와 비피도박테리움 균주가 함께 들어있는지 확인하고 유산균이 소화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고 장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유산균의 마리수가 많고, 코팅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인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리튠의 ‘리튠 프로바이오 밸런스’는 한국인의 장에 최적화 배합시킨 10종의 종합 균주가 500억 마리 들어있는 제품으로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이 골고루 들어있어 장을 건강하게 만들고 면역력을 높인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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