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고용률 64.4% 1.4%↑..취업자수 72만9천명 증가

입력 2014-04-18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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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고용률은 64.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7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최근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1월 고용률은 64.3%, 2월 고용률은 64.4%, 3월 고용률은 64.5%로 조사됐다.
또 올해 1분기 월 평균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2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별로 살펴보면 장년층의 1분기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만명 늘어난 87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장년층의 취업률은 전년 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여성층의 취업자 수는 지난해보다 35만7000명 늘어난 1036만명을 기록했다. 여성층의 취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9만7000명 늘어난 384만명으로 조사됐다. 청년층 취업률은 2.6% 증가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의 고용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의 1분기 취업자는 전년 동기대비 56만9000명 증가한 427만9000명으로 조사됐다.
올해 1분기 제조업의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만3000명 늘어난 176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보면 중소규모 사업체에서의 고용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 300인 미만의 사업체에서의 취업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만5000명 늘었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12만4000명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최근 고령층 도소매·음식업 등의 고용 증가로 고용의 질 저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상용직 위주로 고용 증가 자영업 감소, 제조업 고용의 꾸준한 증가로 질 개선 징후가 감지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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