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생존자 구조 '난항'··정동남 "에어포켓 가능성 있다"

입력 2014-04-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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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출신 연예인 정동남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세월호 생존자 구조작업의 위험성을 알려 화제다.

정동남은 17일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던 민간 잠수부 3명이 파도와 바람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5~6분 후 낚싯배들이 실종 잠수부들을 발견해 구조 중이다"라고 전했다.

정동남은 이어 "세월호 생존자 구조 작업 후 철수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고"라며 "현재 구조가 완료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정동남은 세월호의 에어포켓 가능성을 언급하며 "세월호 안에 에어포켓이 만들어 졌을 수 있다"며 "물론 현재 공기가 줄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 공기주입을 시도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자체가 워낙 큰 배다. 에어포켓 지역이 의외로 넓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며 "민간 다이버들은 에어포켓 안에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끝까지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남씨는 해병대 특수수색대(UDT) 출신으로 중국 쓰촨성 지진참사와 태국 쓰나미 피해현장, 태풍 매미 수해현장 등 국내외 재해 현장에서 구조작업 등 각종 봉사활동을 벌여 왔다.


정동남씨는 2010년 3월 천안함 참사 때 구조작업을 도와 큰 공을 세워 UDT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동남 세월호 생존자 구조 소식에 네티즌들은 "정동남 세월호 생존자 구조, 화이팅" ,"정동남 세월호 생존자 구조 모두 안전하길", "정동남 세월호 생존자 구조 하늘이 무심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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