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영상 속 김문수 지사, 절규하는 실종자 가족에 "여기는 경기도 아니라.."

입력 2014-04-18 12:43   수정 2014-04-19 06:26

뉴스타파 영상 속 김문수 지사, 절규하는 실종자 가족에 "여기는 경기도 아니라.."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방문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발언이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독립언론사 뉴스타파가 18일 보도한 진도 사고 현장 스케치 영상에서 김문수 도지사는 한 실종자 가족의 항의에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단원고 실종자의 아버지는 김문수 지사에게 "경기도 지사님은 지금 책임질 수 있는 발언을 하시는 겁니까? 지금 뉴스에는 0시 40분에 수색을 재개하고 있다는데, 실제로 가 보면 안 되고 있다. 언론플레이는 다 하면서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요"라며 절규했다.

그러자 김 지사는 "경기도 지사는 경기도 안에서는 영향력이 있지만, 여기는 경기도가 아닙니다. 여러 가지로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수부 장관을 여기에 와서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되는 대답만 했다.

뉴스타파 영상 속 김문수 지사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뉴스타파 영상, 김문수 도지사 무슨 말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뉴스타파, 김문수 도지사 경기도 아니라 힘 없다니 참나 어이가 없다". "김문수 뉴스타파 영상 보니까 가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보도 영상에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실종자 학생 학부노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장면과 현장을 방문한 정치인들이 봉변을 당하는 모습이 여과없이 담겨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뉴스타파는 실종자 가족들의 증언을 통해 하루에도 몇 번씩 승선인원과 구조인원, 실종자 수가 바뀌고 실종자 명단 등 기본 정보조차 가족들에게 공개하지 못할 정도로 정부 대응이 부실하다고 비판했다.(사진=뉴스타파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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