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백점기 교수가 에어포켓이 사라졌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세월호 침몰 속보가 18일 오후 12시 36분경 YTN 속보를 통해 전해졌다. 현장에 투입된 기자는 "현재 세월호가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이어 "완전히 가라앉은 것인지 만조 때문에 수위가 높아서 잠시 사라진 것인지는 파악할 수 없다. 로프로 연결됐기 때문에 대략적인 위치는 알 수 있다"고 전했다.
백점기 부산대 조선해양공항과 교수는 YTN 뉴스와 인터뷰에서 "세월호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면 에어포켓이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물밖으로 뜰 수 있었던 것은 부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크레인을 이용해서라도 배를 뜨게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승무원 등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후 12시 46분 기준 탑승객 475명 중 구조된 생존자는 179명이고, 사망자는 28명, 실종자는 268명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백점기 교수의 발언, 더욱 비관적이다" "백점기 교수의 발언, 마지막 희망마저도 사실상 사라졌다" "백점기 교수의 발언, 믿기 싫을 정도로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YT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