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콘서트, 19일 천안 공연 취소 "노래할 수 없다"

입력 2014-04-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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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19일 예정된 천안 콘서트를 취소하며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문세는 18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들 이해할 것을 믿는다. 대한민국이 울고 있는데 대한민국 이문세는 노래를 할 수 있겠나. 함성을 지르고 박수칠 수 없음을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힘내서 대한민국을 노래할 그날을 기다리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문세는 당초 19일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건에 대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천안 콘서트를 취소했다. 내달 2일 강원도 원주 공연과, 17일 서울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문세 콘서트 취소 최선의 선택이었으리라" "이문세 콘서트 취소 잘 한 일인 것 같다" "이문세 콘서트 취소 대한민국이 울고 있는데... 취소 올바른 선택인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무붕)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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