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내부진입 2층 화물칸 앞까지 성공 '문 여는 작업 진행 중'

세월호 선체에 진입을 시도하던 잠수요원들이 2층 화물칸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연합뉴스는 서해해양경찰청의 말을 인용해 오후 3시38분께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2층 화물칸 앞에 진입해 문을 여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1차 진입 시도에 대해 "잠수부 화물칸 출입구에 도달했으나 문 닫혀있어서 진입 실패했다"며 "선수 후면측 가이드라인 걸었다"고 전했지만 이후 재시도 끝에 성공했다.

또 고 국장은 “시간제약으로 작업이 어려운 상태이며 다시 정조시간이 되면 선체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수색 요원들은 오전에 마련해 놓은 진입 통로를 통해 오후 3시쯤부터는 세월호에 잠수부들이 본격적인 진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월호 내부 진입 실패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내부 진입 실패, 선체 공기 주입은 해서 다행이다!", "세월호 내부 진입 실패, 선체 공기 주입이라도 했으니 생존자들 조금 더 버틸 수 있겠다", "세월호 내부 진입 실패, 가족들 정말 두 번 죽이는 일이다" "선체 공기 주입만 하면 뭐하냐 생존자 확인 빨리 서둘러주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