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토리텔링으로 글로벌 브랜드해야"

입력 2014-04-19 12:24   수정 2014-04-19 12:43

[마이스人] 100. "제주, 스토리텔링으로 글로벌 브랜드해야"
- MICE는 관광종합선물세트 `김영훈 뭉치마이스 대표`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오늘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역 MICE 산업의 발전과 더 나아가 우리나라 MICE의 질적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는 ㈜뭉치MICE의 김영훈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뭉치 MICE 이름이 참 독특하고 재밌는데요. 어떤 이유가 있는지 회사 소개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영훈 뭉치MICE 대표> 벌써 횟수로 24년이 됐는데요. 관광으로 제주에서 한 번 뭉쳐볼까? 고향이 제주도다 보니까 제주에서 관광으로 뭉쳐볼까? 뭉치다. 그래서 이제 제주 뭉치 그래서 뭉치다의 준말입니다.
원래는 관광뭉치, 회의뭉치, 전시뭉치 등의 준말이지만 또 다른 면에서 보면 가장 머리에 각인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해서 보니까 그 때 한참 유행했던 게 사고뭉치 이런 얘기가 되게 많았습니다. 역발상의 개념으로 해가지고 뭉치라는 상호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대표님 연혁을 보니까 1990년부터 뭉치이벤트투어라는 회사로 출발을 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MICE 전체로 확대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김영훈 대표께서 MICE 업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라든가 동기가 혹시 있으신지요?

김영훈 뭉치MICE 대표> MICE라는 개념이 과거에는 컨벤션이라는 개념도 없었고 제 고향이 제주도이다 보니 제주도로 내려와서 한번 알아야겠다 생각해서 배낭을 메고 제주도 한 바퀴를 돌았더니 6개월 3일이 걸리더라고요.
자연스럽게 관광업에 제주만이 가진 콘텐츠를 더하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겠다는 생각을 외국 다니면서 많이 이제 참조를 하게 됐죠.
MICE에 입문되어 있고 그 전에 했던 게 지금 이야기하는 팀 빌딩, 테마파티 이런 그 MICE, 컨벤션, 전시 이런 게 됐던 겁니다. 그 시기에는 교과서 그런 게 전혀 없었기 때문에 혼자하는 게 많이 좀 힘들었지만 보람 있는 입문이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뭉치MICE는 이제 제주 MICE 업계의 어떤 선두주자라 불리고 있습니다. 그런 어떤 그 행사 실적, 성과를 이루게 된 뭉치만의 노하우가 혹시 있나요?

김영훈 뭉치MICE 대표> MICE 분야에서 제주도에 와서 MICE 행사를 한다는 그 자체가 바로 제주지역인 향토색이 필요한 겁니다. 서울이나 부산이나 제주나 똑같은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다고 그러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희 상품은 거의 다 저희가 추진하고 진행해오는 모든 것들은 전부 제주 향토색, 깊은 것을 중심으로 해가지고 진행을 하고 있고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그러면 뭉치MICE가 그동안 기획한 행사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는 무엇인지요?

김영훈 뭉치MICE 대표> 97년도에 한라산 눈꽃축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으로 만들었고 6개의 나라에서 전세기를 운행했고 참여 인원이 약 30만 명 정도 그때는 항공 탑승률이 20% 밖에 안됐습니다.
매일 전세기 7대가 띄고 그것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고 한라산 눈꽃축제가 가장 성공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려운 행사였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대표께서 보기에는 MICE 업계의 이직률이 높은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이직률 개선 안정화를 위해서는 뭉치MICE는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요?

김영훈 뭉치MICE 대표> 현재 업무 강도에 비해서 보상하는 자체가 워낙에 적습니다. 이 분야에 있고 그걸 느끼면서 그렇습니다만 변화무쌍한 일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급여적인 문제는 이제 보상을 해줘야 됩니다.
그 다음에 제주 같은 경우도 최근 2년 사이에 지금 28개인가? 정도 PCO 업체가 생겼습니다. 일단 하고 나서 본다는 게 사무실도 없어요. 사무실도 없고 직원도 없고 그냥 이름만 갖다 놔가지고 지금 등록제다 보니까 이런 문제도 좀 많이 있고 이직률이 높은 이유는 하나입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대표님, 제주 MICE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MICE 지역이지요. 제주 MICE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려면 여러가지 신경 써야 될 것 같은데 그 중에 하나가 인프라 문제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대표께서 보기엔 제주 MICE 인프라의 한계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그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다면?

김영훈 뭉치MICE 대표> 제주가 어떻게 보면 우리 대한민국 관광의 1번지입니다. 일단 접근로 자체부터 지금 문제거든요. 공항은 포화상태, 1,000만 명 됐다고 그러지만 1,000만 명이 가지고 잔치 벌일 게 아니고 해결책 이런 게 지금 나와야 됩니다.
그리고 인프라 자체가 기존에 가꿔져 있는 제주 안에서의 접근로를 제외한 나머지 인프라는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고 저는 생각을 가지고 자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슬도 꿰어야 보배가 되듯이 인프라 걱정을 하는 이유는 그 구슬을 서 말의 구슬을 꿰매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거고 그 다음에 가장 큰 것은 접근로입니다.
섬이라는 고립 안에서 섬에서 파생되는 것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좀 그런 것들 특히 이제 제주도는 가장 다급하고 제주도의 MICE 발전을 위해서 가장 좋은 것은 어떤 접근성의 인프라만 갖춰진다. 그러면 제주도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MICE 산업이 잘 되려면 유치가 잘 되어야 됩니다. MICE 행사 유치에 있어서 제주가 가지고 있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강점이 뭐가 있을까요?

김영훈 뭉치MICE 대표> 예로부터 중국 고대소설 삼국지에 보면 서울 안 나오고 부산 안 나오는데 참 특이하게 제주도는 나옵니다. 삼국지에 중국 오랑캐들이라 해서 글이 나오는데 이게 제주도입니다.
어떻게 보면 극동지방에 동쪽에 가장 중심 센터에 자리 잡은 것이 제주라고 이제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충분히 이런 강점을 살리고 있는지 저희업계 보다는 관에 한번 여쭈고 싶습니다.
MICE는 전문가 집단에 의한 전문가가 돼야 됩니다. 어느 몇 명이 이렇게 되는 게 아니라 특히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MICE 전문가 대단한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공무원들이 발령 나면 옮기고, 옮기고 이러다 보니까 어떤 전문성이 자꾸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들은 이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어떤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전문가한테 맡긴다 하면 바로 제주도 MICE의 어떤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된 제주 MICE의 강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많은 일들 그리고 직원들과 함께 화합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우리 뭉치MICE가 1990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해오셨는데 앞으로 계획은 그렇다면 어떻게 됐습니까?

김영훈 뭉치MICE 대표> 지금 컨벤션이 MICE로 넘어가면서 제가 드리고 싶은 얘기 중에 하나가 앞으로도 하고 싶은 게 뭐냐 그러면 지역에 맞는 대구는 대구 부산은 부산 그 지역에만 향토적인 MICE를 개발을 하고 차별화가 된다는 겁니다.
미국에서 한국까지 오는데 유럽에서 한국까지 오는데 똑같은 테이블 안에서 한다고 그런다면 향토적인 MICE상품을 만들어 가는데 생각이 들고요.
개인 기업이 하기는 어렵습니다. 1년 반이 걸립니다. 워킹 워크숍을 하는데도 실험을 하고 있고 관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앞으로는 분야에 우리가 그 참여를 해서 이 업 자체가 보다 상생하고 업이기 때문에 서로가 상생하는 겸손한 겸호함을 갖고서 서로가 다 좋은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끝으로 이제 MICE광장 공식적인 질문이 될 것 같은데 김영훈 대표님께 MICE란 무엇입니까?

김영훈 뭉치MICE 대표> MICE는 하나입니다. 관광의 종합 선물세트입니다. 그 안에 MICE 안에 관광의 한 분야라도 빠진다고 그러면 MICE가 성립이 안 됩니다. 그것 때문에 관광의 종합선물세트가 바로 MICE입니다. 그 때문에 MICE업의 종사원들이 어느 정도 많냐면? 우리나라에 관광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전부 MICE에 관려된 종사원들입니다.
그래서 이 시장이 그렇게 광범위하고 크기 때문에 MICE라는 달랑 그 어떤 면 PCO만의 이게 아니거든요. MICE업을 하기 위해서는 관광업으로 MICE가 안되기 때문에 저는 MICE는 관광의 종합 선물 세트다. 특히 제주도는 관광의 1번지이기 때문에 MICE의 1번지다. 라고 저는 외람되지만 이렇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김대관 경희대 컨벤션경영학과 교수> 오늘 뭉치MICE의 김영훈 대표와 MICE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뭉치MICE의 발전과 우리 김영훈 대표님의 건승 그리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마이스人 방송내용은 한국경제TV홈페이지(www.wowtv.co.kr) 방송에 들어간 뒤 기업인물-마이스광장에서 무료로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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