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SUV시장 공략 강화

<앵커>

현대자동차가 전략 모델을 처음 공개하고, 중국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충징 4공장 건설도 자신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략 차종을 앞세워 중국 SUV 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소형 SUV ix25는 현대차가 중국시장에 출시한 두번째 전략 차종입니다.

하반기 판매를 시작하면 현대차는 소형에서 대형까지 SUV 라인업을 완성하게 됩니다.

업계에 따르면 2012년 중국 SUV 시장은 200만대로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승용차 시장 성장 속도보다 2배 이상 빠른 것입니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도 처음 공개하고, 고급차 시장 공략도 선언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판매목표 490만대 가운데 22%인 108만대를 중국에서 판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최성기 현대차 중국 총괄 사장은 충칭 4공장 건설에 대해 "곧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차는 늘어나는 중국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자 4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의 허가를 못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 사장의 이번 발언은 최근 설영흥 부회장이 퇴진하면서 불거진 중국사업 차질 설에 대해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