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5세이브 달성에 日 반응 후끈 "역시 수호신"

한신 타이거즈 소속 야구선수 오승환이 5세이브를 기록해 일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오승환은 한신 타이거즈가 8 대 7로 앞선 아슬아슬한 9회초 상황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가와바타 신고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에게는 볼카운트 1볼 2아웃 상황에서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드를 던져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마지막 타자 마쓰모토 유이치 역시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이 던진 공은 단 9개였다. 최고 구속은 151km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3경기 연속 세이브,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2.70으로 떨어졌다.

오승환의 마무리 호투에 힘입어 이날 경기는 한신 타이거즈가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8 대 7 승리를 거뒀다.

이에 일본은 오승환에게 극찬을 보내고 있다. 21일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역시 수호신이다! 발렌틴을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3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승환 5세이브 일본 반응 일본에서도 인정 받는군요" "오승환 5세이브 일본 반응 다치지 말고 지금처럼만!" "오승환 5세이브 일본 반응 완전 멋있어요 마무리 투수 오승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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