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삼성 SDS 과천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삼성 SDS는 이날 오후 7시 공식 입장 자료를 내고 “오후 12시 25분쯤 발생한 삼성 SDS ICT 과천센터 화재로 고객과 인근 지역 주민들게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계열사의 시스템을 운영 및 서비스하고 백업 데이터 등을 보관하는 곳인 삼성 SDS 과천센터의 화재로 인해 삼성카드 온라인 결제 등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었으며, 일부 체크카드 결제와 현금서비스 등도 중단됐다.
서비스 이용이 제한된 삼성카드 측은 20일 "이날 과천 삼성SDS 데이터센터 화재로 14시 40분부터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돼 고객분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을 추진하겠습니다"라는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현재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 결제, 삼성카드 홈페이지/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총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새마을금고, KB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이용, 총 27개 ATM/CD기 중 신한, 대구, IBK기업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에서 현금서비스 이용,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서비스이다.
금융감독원은 삼성 SDS 건물 화재로 인해 장애가 계속되자, 검사역 2명을 파견해 삼성카드 등을 대상으로 화재 경위 및 문제 파악에 들어갔다.
삼성 SDS의 화재 및 사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SDS 화재, 삼성카드 서비스 복구 빨리 됐으면 좋겠다.”, “삼성SDS 화재,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복구 당연히 해야 할 듯”, “삼성SDS 화재, 사과 문자도 왔던데, 빨리 복구해주길”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YTN `뉴스특보`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