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중국 OLED TV시장 공략 가속화

입력 2014-04-22 10:00   수정 2014-04-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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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UHD 3D에 이어 OLED TV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TV시장인 중국에 본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오피니언리더 대상의 순회 체험회’, ‘중국 로컬 TV업체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OLED 캠프조성’, ‘중국에 특화된 OLED브랜드 제작’ 등과 같은 선제적 마케팅을 통해 OLED TV 붐을 조성하고 차세대 프리미엄 TV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가 OLED TV 첫 전진기지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이미 중국이 `양`뿐만 아니라 `질`에서도 세계 TV 시장을 선도하는 트렌드세터(Trend Setter)로 부상했기 때문입니다.

2011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TV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은 지난해 평판TV 매출액이 274억 달러(약 28조원)로 전 세계 매출액의 29.4%를 차지했으며, 평판 TV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UHD와 3D TV도 2013년 각각 58.8%, 43.1%의 점유율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OLED와 같은 신기술에 대한 관심도와 수용도가 높은 중국이 전세계 어느 곳보다도 OLED TV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가진 시장으로 판단, 공격적인 선제 마케팅으로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언론과 파워블로거 등 오피니언리더 대상의 OLED TV순회 체험회를 진행해, LCD와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하는 완벽한 TV임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지난 4월 10일 상하이에서 디자이너와 파워블로거 등을 초청해 OLED TV 우수성 체험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22일에는 광저우, 선전, 동관 등 화남 지역의 업계 전문가와 블로거, 언론 등 50여명을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으로 직접 초청해 체험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체험행사에서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명암비와 색 재현율, 시야각과 같은 OLED TV 고유의 화질 특성을 시연하는 한편, 특수 제작된 데모 영상이 아닌 일반 공중파 방송을 LCD와 비교 시연해 뉴스와 드라마, 스포츠 같은 일상 방송 시청 시 더욱 확연히 드러나는 OLED TV의 화질 우수성을 비교 체험하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체험마케팅과 함께 LG디스플레이는 LG 전자와 중국의 주요 로컬 TV업체들과 OLED 캠프를 조성해 중국 시장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습니다.

LG전자에 이어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등 중국의 3개 주요 TV 업체는 5월 1일 노동절 연휴 특수에 LG 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장착한 OLED TV를 출시할 예정이며, 이에 발맞춰 매체 발표회 및 매장 전시 등 각종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4월 2일 베이징에서 있었던 중국전자상회주관의 ‘OLED 차세대 디스플레이기술 발표회’에서는 스카이워스, 콩카, 창홍 뿐만 아니라 중국전자상회와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소, 그리고 청화대 색채연구소에서 OLED TV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임을 선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시야각, 색재현율, 명암비, 반응속도, 디자인, 곡면(Real Curved)측면에서 OLED의 기술적 우수성을 규정한 ‘OLED 6대 기술 규범’도 발표했습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중국 OLED 캠프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중국시장에 특화된 OLED 브랜드도 제작 중이며, 현재 고객사 의견 수렴 및 최종 디자인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최동원 LG디스플레이 프로모션 담당 전무는 “OLED TV는 지금까지 인류가 개발한 어떤 디스플레이보다 완벽한 TV”라며, “신기술, 신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세계최대 규모로 성장한 중국에서의 성공여부가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TV의 미래를 결정할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2013년 2억 5,000만 불이었던 OLED TV용 패널이 2015년에는 10배 가까이 성장한 22억 불, 6년 뒤인 2020년에는 82억 불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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