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한구 어두웠던 과거 청산하고 '결혼'…예비신부 '이해심 깊은 여자'

개그맨 곽한구가 오는 26일 결혼을 앞두고 있다.

22일 앤스타컴퍼니는 곽한구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곽한구의 결혼식은 26일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홀에서 열리며 시작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한구의 예비 신부는 곽한구보다 3살 연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자동차 동아리에서 만나 2년간 사랑을 키워왔다.

곽한구의 지인들은 예비신구가 이해심이 많아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살 것이라고 전하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곽한구는 결혼 소식을 발표하면서 “이번 세월호 침몰 참사로 나라가 전체가 침통한 분위기지만 결혼식을 연기할 수 없어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 소식을 죄송한 마음으로 전한다”고 밝혔다.

곽한구의 결혼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곽한구 결혼, 축하할 일인데 죄송할 필요 없다”, “곽한구 결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곽한구 결혼, 더 많이 축복받고 결혼해야 하는데 조금은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곽한구는 지난 2005년 KBS2 ‘개그사냥’을 통해 데뷔했으며 ‘개그콘서트’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2009년 6월과 2010년 3월 두 차례 외제차 절도 사건으로 물의를 빚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2012년 타 방송사를 통해 복귀한 바 있다.

(사진 = 앤스타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