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배한성, "어머니가 배우의 꿈 갖게 해줘..."

입력 2014-04-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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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배한성이 어머니께서 물려주신 소중한 유산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배한성은 영화배우의 꿈을 갖게 해 주신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배한성은 "나는 어린 시절 어려움에서도 희망이 있었다. 영화배우가 되고 싶었다. 당시 영화 보기가 힘들었던 시절이었지만 부잣집에서 태어난 어머니는 영화를 많이 보셨다. 피란 시절 어머니는 옛날 이야기가 아닌 영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엄마 이야기에 흥미가 있어서 늘 재밌게 영화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 날은 `장화 홍련`을 얘기해주시는데 어머니가 소복을 입고 입에 부엌칼을 문 채 목소리까지 변조해가며 들려주셨다. 그런 어머니 아래서 배우의 꿈을 꾸고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한성 어머니 정말 대단하시다" "그 시대에 영화를 보셨다니" "배한성 씨, 어머니께 끼를 물려받으셨나 봐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전했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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