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신선미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SK하이닉스가 1분기 매출액 3조 7426억원, 영업이익 1조 5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6분기 연속 흑자 행진입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무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당초 증권가에서 집계한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9천785억원, 매출액은 3조7443억원이었는데요.
특히 영업이익 부분에서 1조원을 돌파하며 예상치를 뛰어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늘어나며 SK하이닉스의 주요 수익원인 반도체 D램 수요가 함께 증가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도체 D램은 PC와 휴대폰을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 중 하나인데요.
이 가운데 휴대폰용 반도체 D램은 SK하이닉스가 전체 시장점유율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적 기대감에 주가도 강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SK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처음으로 4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역시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인 D램 가격 상승과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로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K하이닉스에서 한국경제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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