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회 출입 기자로 전직, 뉴스데스크 앵커 복귀에 "현실과 동떨어진 인사"

입력 2014-04-2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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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나운서 배현진이 취재기자로 전직했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MBC는 최근, 사내공보모를 통해 배현진 아나운서를 비롯 일부 사원을 취재기자로 선발했다.


MBC에 따르면 배현진은 지난 달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MBC 사내 직종전환 공모를 통해 기자에 지원했다.


아직 인사 발령이 확정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큰 이변이 없는 한 배현진 아나운서는 향후 아나운서가 아닌 기자로 ‘뉴스데스크’ 앵커로 나설 전망이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국회를 출입처로 배정받았으며 앞으로 기자 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배 아나운서의 전직 소식에 MBC 구성원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로 외부취재가 어려운 상황에서 기자로 전직해 국회 출입처로 발령받은 것은 ‘현실과 동떨어진 인사’라는 지적이다.


한편, 배현진 아나운서는 오는 5월부터 평일 뉴스데스크 앵커로 합류할 예정이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1년 4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뉴스데스크 앵커직을 맡았으나, 지난 해 11월 하차한 뒤 3개월간 휴직했다.


배현진의 전직 소식에 누리꾼들은 “취재기자와 앵커를 동시에 한다고? 가능할까”, “배현진 아나운서, 취재기자라니 다소 어색할 것 같다”, “배현진 아나운서 취재기자 전직이라니 갑작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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