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은?

입력 2014-04-24 14:59  




`보톡스, 간단하지만 주의할 점 많다.`


대한민국 성형수술의 규모는 어느 정도 일까. 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형 시장은 연간 5조원 규모로 세계시장의 4분의 1에 해당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성형공화국이라는 칭호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세계시장의 우위를 차지하는 만큼 인구당 성형시술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는데, 최근 이코노미스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성형수술을 한 국가는 한국이며 1000명당 16명이 성형수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절반 가량은 보톡스나 박피 같은 비(非)절제 성형수술이었다.


특히 보톡스(BOTOX)는 간단한 주사요법을 통한 시술로 직접적인 수술방식이 전혀 없어 멍이나 자국이 거의 없으며, 무엇보다 짧은 시술과 별다른 회복기간이 필요치 않다. 게다가 근육이 발달된 사각턱, 이마주름, 눈가주름, 종아리보톡스, 승모근(쇄골주사)등 시술 부위도 다양하여 바쁜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들이 부담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신체 다양한 곳에 시술되는 만큼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도 크다. 보톡스는 독소를 이용한 시술인 만큼 시술자의 능력과 제품의 종류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가장 많이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턱 근육의 `볼록현상`이다. 볼록현상은 표층부의 일부가 마비되지 않아 생기는 작용으로 근육이 큰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톡스의 부작용이 나타나는 이유는 시술자의 경험과 불법 유통된 보톡스 제품 그리고 희석비율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일산 화정에 위치한 메디에스클리닉의원 박광우 원장은 "저작근육이 볼록 튀어 나와 보이는 볼록현상은 시술 당시 보톡스의 양이 부족했거나 저작근 안쪽면에 약물이 도달하지 않아서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원장은 "보톡스는 간단한 시술로 보이지만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여 시술해야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시술로 무조건 가격이 싸다고 병원을 선택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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