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케밥 자원봉사자 오해 풀렸다!

입력 2014-04-25 09:25   수정 2014-04-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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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자원봉사를 위해 케밥을 제공했다가 현장에서 쫓겨난 사연이 화제다.


24일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진도실내체육관 앞에 터키인 세명과 한국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케밥을 만들어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세월호 자원봉사를 위해 사비를 털어 진도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케밥을 만들어 제공했다.

이를 본 일부 사람들은 “이곳이 축제 현장이냐”면서 “식사도 하지 못한 피해자 가족들에게 고기냄새를 풍기는 것 자체가 실례다”고 지적했다.

이들 중 한 한국인 남성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도청과 군청에 문의 했더니 담당 팀장이 이 공간에서 하면 된다고 해서 차렸다”면서 비난 여론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 케밥 자원 봉사자들은 세월호 실종자 가족등의 항의를 받고 그 곳에서 철수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오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터키인 케밥 자원봉사자들은 일부 오해가 있었지만 풀려서 실종자 가족들이 케밥 전달받아 잘 드셨고 오전 봉사일정 다 마치고 남은 음식도 전달하고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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