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

입력 2014-04-25 17:46   수정 2014-04-25 18:04

<앵커>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대형 건설사들의 올해 첫 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덕조 기자


<기자> 대형 건설사들이 속속 1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

현대건설은 1분기 3조 2천9백억원의 매출과 1,87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쿠웨이트 자베르 코즈웨이 교량 공사 등 대형 공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과 원가절감 덕에 소폭 늘었습니다.

시장의 기대치는 충족했다는 평가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도 1분기 선전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6% 늘어난 3조3천5백여억원,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1천10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호주 로이힐과 카타르 도하 메트로가 본격 착공함에 따라 매출 확대와 마진 개선이 이어졌습니다.

2분기 역시 영업이익이 1천500억원정도로 예상되는데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세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림산업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1분기 영업이익은 546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은 했지만 이는 시장 기대치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또한 건설부분의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11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에 이어서 올해 역시 대림산업은 부실을 계속해서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나 되야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28일에는 대우건설이 29일에는 GS건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5천7백여억원의 영업손실을 보였던 대우건설은 일단 1천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둘 전망이고 GS건설은 적자폭이 줄어들긴 하지만 1분기에도 흑자전환은 어려워 보입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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