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단원고등학교에 1억 원 기부 "부모로서 마음 아파"

입력 2014-04-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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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MC 강호동이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1억원을 기부했다.



25일 강호동의 소속사 SM C&C 측은 "강호동 씨가 이번 사고에 대해 자식을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마음 아파 했다. 도와줄 방법을 찾던 중 단원고등학교에 직접 기부해 학생들과 교사들의 치유에 도움을 보태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호동도 자식을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으로 많이 가슴 아파했다. 안산 단원고등학교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구조된 학생들과 남아있는 학생들의 재활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학교 측에 기부를 하게됐다"고 밝혔다.

강호동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 아픔에 동참하고 있다. 스포츠스타 류현진 김연아 박주영, 배우 김수현 하지원 송승헌 차승원 주상욱 박신혜 정일우 온주완 김보성 박재민 등이 피해 가족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전라남도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됐다. 이 배에는 제주도로 단체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5명과 선원 30명 등 총 476명이 탑승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호동 기부, 역시 빠지지 않네요" "강호동 기부, 연예인들이 모범을 보여주시네요" "강호동 기부,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그 마음이 전달되길" "강호동 기부, 세월호 희생자를 위해 기도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bnt)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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