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하나금융. 1분기 실적 부진...충당금,사고 여파

입력 2014-04-2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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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전 KB금융과 하나금융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정보유출과 대출사기 등의 여파로 부진한 모습입니다.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KB는 380억원, 하나금융은 971억원 감소했습니다.

보도국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기자>
KB금융과 하나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KB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9.2%, 380억원 감소한 3천7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B카드의 영업정지에 더해 그 여파가 KB국민은행의 체크카드 발급에도 영향을 주면서 시장 전망치 3800억원을 근소하게 밑돌았습니다.
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33%, 971억원 줄어든 1천927억원을 시현했습니다.
KT ENS 협력업체 사기대출 관련 충당금 655억원과 국민행복기금 감액손실 659억원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되면서 시장전망치 2천770억원을 크게 하회했습니다.
순이자마진 NIM은 KB금융그륩이 지난해 4분기 보다 0.11%P 감소한 2.46%, 하나금융도 0.01%P 감소한 1.91 %를 기록해 저조한 모습입니다.
하나금융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7%P 떨어진 1.41 %, KB금융은 0.11%P 하락한 2.46%를 나타냈습니다.
주요 계열사인 KB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2.7%, 376억원 감소한 2천582억원, 하나은행은 272억원 감소한 2천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자마진의 경우,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 지속으로 KB은행이 전분기 대비 0.01%P 하락한 1.78%, 하나은행은 전분기 대비 0.02%P 떨어진 1.47%를 기록했습니다.
하나금융 계열사인 외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58억원 증가한 764억원, 순이자마진 NIM은 전분기대비 0.01 %P 오른 2.07% 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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