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평판디스플레이 분류 체계화‥'세계HS 시스템'에 등재

관세청(청장 백운찬)소속 관세평가분류원이 `평판디스플레이 HS가이드북`을 발간해 관세청 홈페이지 `세계HS 정보시스템`에 등재했습니다.

관세평가분류원은 평판디스플레이 패널(LCD, OLED, PDP), 제조·검사 장비, 부분품·재료 등 디스플레이 전후방 산업과 관련된 물품에 대해 품목분류를 체계화 해 `세계HS 정보시스템`에 등재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HS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물품에 대해 부여한 품목번호로 세계 각국은 HS를 통해 관세율 적용하고 무역통계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평판디스플레이 패널은 그 부품과 제조 장비 등의 연관 산업이 광범위하고 새로운 기능의 상품이 계속 출시돼 품목분류가 더욱 어려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세관과 업체 간 또는 국가 간 품목분류 마찰이 증가하는 실정입니다.

이에 관세청은 우리나라의 핵심 수출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 패널에 대한 정확한 품목분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제조업계 등의 감수 과정을 거쳐 이 가이드북을 발간했습니다.

가이드북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최신 기술 정보와 전문 용어, 분류사례, 세계관세기구(WCO) 위원회 결정 사례, 업계 요구 물품 등이 등재됐습니다.

관세청은 전자책(e-Book)으로 만들어진 ‘평판디스플레이 HS가이드북’에 최근 기술 동향을 반영해 신규 품목과 사례를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품목분류가 어려운 발광다이오드(LED), 휴대전화 부품 등에 대해서도 HS가이드북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