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재고 사상 최고치 'WTI'↓, 우크라이나 우려 '금'↑

입력 2014-04-28 08:57  

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차익 매물에 큰 폭으로 하락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가격은 25일 뉴욕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긴장감이 고조되기는 했지만 이미 가격에 반영된데다 주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압박 받는 모습이었다. 특히 WTI는 미국 내 원유재고가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공급 상황이 건실하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매우 민감한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보다 더 압박 받았다,
이런 분위기로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한때 9.28 달러까지 오르며 주요 저항선인 9.35 달러까지 근접한 뒤 브렌트유가 낙폭을 키우자 반락하며 9달러 밑으로 내려갔다.
금일 유가 시장은 하락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과 높은 원유 재고량이 유가 하락 지속을 지지할 것이다. 그러나 리비아의 반군은 당국이 생산재개를 위해 합의한 조치들을 이행하지 않는 한 원유 생산 및 선적 재개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비아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어서 유가 하락은 다소 제한적일 것이다. 기술적은 유가는 200일 이평선인 100.80 달러를 하회했으며, 중대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없을 경우 100일 이평선인 99.12달러를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

-금 가격, 우크라이나 우려로 상승
25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0.20(0.8%) 상승한 1300.80 달러에 마감됐다. 금 가격은 지난 주 0.5% 가량 상승 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불안정 지속에 따른 안전자산 매입세로 금 가격은 사흘 연속 상승하며, 온스당 1300달러 선으로 상승했다. 금 가격의 움직임은 위험 회피 성향에 의해 주도된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매수세 및 유로 달러 상승 또한 금 가격 상승을 일부 지지하는 모습이었다. 금 현물 가격은 장 초반 증시 상승으로 인해 1268 달러까지 하락했지만 우크라아나 사태가 다시 악화되면서 반등했다.
금일 금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 가격은 변동성이 큰 장세를 연출함에 따라 실질 매입 세력보다는 단기적 거래자들의 의해 금 가격은 좌우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금 가격은 약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정학적 불안정에 따른 매입세로 인하여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1308 달러에서 저항 받을 것으로 보이며 저항선 상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320 달러다. 이번 주는 유로존의 4월 인플레이션 잠정보고서와 미국의 4월 비농업 보고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부터 시장의 관심을 끌어올 중요한 경제적 이벤트로 간주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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