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지급과 영업정지 여파로 우려되던 LG유플러스의 1분기 실적 악화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천131억8백50만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1%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분기 영업이익 1천2백49억 원과 비교하면 9.4% 떨어진 수치입니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은 2조7천8백4억 원, 당기순이익은 2백6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2.8% 떨어졌고 당기순이익은 63.9% 급감했습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5.7%, 44.2% 떨어졌습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분기 대비 15.5% 증가한 5천5백1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1분기 실적부진은 영업정지와 더불어 마케팅 비용이 너무 과했던 탓이 크다"며 "2분기 역시 좋아는 지겠지만 영업정지의 여파를 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