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지막회 지창욱, 믿었던 손과 발 '충격의 눈물'

입력 2014-04-29 18:01  

‘기황후’ 지창욱이 드디어 조재윤의 정체를 알아냈다.


29일 방송될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마지막 회 예고편에는 평생 자신의 손과 발이 되어주었던 내시백 골타(조재윤)가 다름 아닌 매박상단의 수령이었음을 알아채고 충격에 휩싸이는 타환(지창욱)의 모습이 예고되며 눈길을 끈다.

앞서 승냥(하지원)을 지키기 위해 왕유(주진모) 마저 살해한 타환은 이유 없이 승냥과 대립각을 세운다. 정실황후로 등극한 이후 자신을 더욱 차갑게 대하는 타환의 언행에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승냥과는 달리, 골타는 갈등을 거듭하는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비릿한 웃음을 내보인다.

이어 타환은 또다시 어지러움을 호소하고 골타에게 탕약을 대령하라 명한다. 몸조차 가누지 못하고 쓰러진 타환에게 골타는 “새로운 세상을 열 준비가 다 끝나면 그때 이 골타가 편히 보내드리겠습니다” 며 속내를 드러내고 이를 듣게 된 타환은 믿었던 골타의 배신에 눈물짓는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MBC 월화특별기획 ‘기황후’ 마지막 회는 오늘 오후(29일) 10시 방송된다. (사진=이김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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