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속보, 실소 자아낸 연평도 주민의 한 마디 '웃으면 안되는데..'

입력 2014-04-29 17:22   수정 2014-04-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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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속보` `실소` SBS 뉴스 속보에서 북한의 서해 NLL 인근 해상사격훈련에 대한 속보를 전하던 중 웃지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29일 오후 SBS는 북한의 해상사격훈련에 대한 속보를 전하면서 연평도 주민과의 전화 인터뷰를 시도했다.

SBS 뉴스 속보 아나운서는 연평도 주민과의 전화 연결 후 "지금 포 터지는 소리가 들리십니까?"라고 물었고 이에 연평도 주민은 "아뇨. 아직 안들리는데요"라고 답했다.

또 아나운서가 "지금 대피소에 피신 중이신가요?"라고 묻자 주민은 "아뇨, 대피소가 바로 옆이라 집에 있는데요"라고 답해 실소를 자아냈다.

SBS 속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평도 주민, 정말 느긋해서 실소 나온다", "SBS 뉴스속보 보고 실소 터졌네", "SBS 뉴스속보 연평도 주민 뭔가 실소 나올 상황 아닌데 웃겨"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북한은 29일 오후 2시쯤부터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사격을 개시했다. 이에 우리 군은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 5도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고 서해 NLL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인 어선에도 복귀 명령을 내렸다.(사진=SBS 뉴스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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