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직전 마지막 사진 8장 공개, 잔뜩 긴장한 아이들 얼굴'비통'

입력 2014-05-07 10:25  

세월호 침몰 당시 카카오톡 사진 8장이 공개됐다.


최근 JTBC ‘뉴스9’에서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고 박수현 군이 찍은 카카오톡 사진을 입수해 공개했다.

이 사진은 8시52분 고 박수현 군이 찍은 동영상과 9시37분 박예슬 양이 찍은 동영상에 이어 세번째로 공개된 아이들의 ‘마지막 사진’이다.

사진을 찍은 시각은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이 승객들을 버리고 배에서 달아난 지 25분 정도 지난 시점인 10시11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학생들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침대와 바닥, 벽에 간신히 기대 있다.

10시14분 고 박수현 군은 아버지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었지만 끝내 연결되지 못했고, 3분 뒤 한 단원고 학생의 카카오톡 문자를 끝으로 세월호 안과 밖의 소통은 끊어졌다.

세월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월호 할말이 없네" "세월호 사고 안타깝습니다" "세월호 정말 비통한 일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뉴스9’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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