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 강동원 주연의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가 오는 7월 개봉한다.
7일 `군도`가 개봉일을 7월 23일로 확정지으며 12종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캐릭터의 실체를 최초로 선보이는 포스터에는 영화 속 캐릭터가 가장 역동적인 순간을 포착하면서, 각자의 역할과 개인기를 다채롭고 실감나게 나타내고 있다.
영화 `군도`는 조선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으로 영화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연배우로는 하정우와 강동원을 비롯한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 정만식, 김성균 등이다. 이색적이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캐스팅은 `군도`를 2014 여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게 했다.
특히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 속에서 하정우는 "나가 갈라요. 기어이 그 놈 모가지를 들고 올라요"라는 공격적인 대사로 양반들에게서 빼앗은 양식을 백성들에게 나눠주는 군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강동원은 "잡것들의 냄새가 난다했더니"라는 말로 백성의 적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군도, 하정우와 강동원의 조합 기대된다", "군도, 사극영화는 모 아니면 도 과연?", "군도, 캐스팅이 멤버만 봐도 한번쯤 보고 싶은 영화다" 등 작품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사진 = 영화 `군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