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 먹고, 자고...이는 모든 사람들이 매일매일 반복하는 행위이자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행위이다. 그런데 우리 여자들은 여기에 화장이라는 녀석이 추가된다. 물론 생전 화장이라고는 비비크림밖에 발라본 적 없다고 말하는 여자들도 많겠지만, 비비 역시 화장품이다. 이처럼 화장은 여자들에게 있어 평생의 동반자와 같은 것이다. 이 동반자가 때로는 무척 귀찮고 성가시지만 또 가장 고마운 것이기도 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화장을 하면 예뻐지기 때문이다.예쁜 얼굴 마다할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이렇다 보니 여자들의 화장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높아지는 만큼 화장품의 종류도 방대해지고 있다. 그뿐인가. 파운데이션 하나를 바를 때도 수십 가지의 방법이 있고, 립스틱 하나를 바를 때도 콘셉트에 따라 바르는 방법이 달라진다. 그만큼 화장하는 방법도 얼굴 부위별로 세분화되면서 다양해진 것이다. 그래서 ‘뷰티 플레이’에서는 이러한 메이크업 홍수 속에서 여자들이 보편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핵심들만 골라 골라서 추천 제품과 함께 소개해주려고 한다.
네 번째 뷰티플레이 주인공은 ‘파우더’다. 90년대에는 뽀송뽀송한 느낌이 유행해 파우더를 매트하게 발라 마무리했지만, 최근에는 물광 메이크업, 윤광 메이크업이 강세를 이루면서 파우더를 사용하는 횟수가 준 것이 사실. 이제 파우더는 파운데이션과 피부의 밀착력을 높여주고 섀도, 블러셔가 잘 발릴 수 있는 베이스의 역할을 더욱 많이 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의 파우치에는 파우더가 반드시 들어가 있다. 번들거리는 기름기를 잡아주고, 수정 메이크업을 가능케 해주는 파우더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파운데이션처럼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어떤 도구를 바르느냐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다. 오늘의 뷰티플레이에서는 파우더 종류, 사용하는 도구에 따른 느낌, 피부 타입별 파우더 바르는 방법에 대해서 기자가 다양한 뷰티 북과 전문가들의 조언 중 에센스만 쏙쏙 골라 뽑았다.
▲ 파우더, 어떤 종류가 있는데?
파우더는 크게 가루 타입의 파우더와 프레스트 파우더로 나뉜다. 가루 타입의 파우더는 루스 파우더라고도 불린다. 얇게 발리는 특성 때문에 커버력은 떨어지나 보송보송함을 원하는 건성피부와 좋은 궁합을 나타낸다.
압축 파우더로 불리는 프레스트 파우더는 보통 여성들이 파우치에 가장 많이 넣고 다니는 파우더다. 가루를 압축시킨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휴대가 편하고 루스 파우더보다 커버력이 좋다. 특히 매트한 마무리감으로 지성피부에 알맞다.
▲ 파우더 바르는 도구는 어떤 것이 있지?
파우더를 바르는 도구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브러시와 스펀지, 퍼프로 나눠볼 수 있는데, 브러시는 루스파우더와 프레스트 파우더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가볍고 촉촉한 느낌을 잘 살려주기 때문에 유분기를 잡아주거나 얇은 커버를 원할 때 사용하면 좋다. 납작하고 쫀쫀한 스펀지는 보통 프레스드 파우더와 함께 동봉돼 있는 도구다. 커버력과 밀착력이 높기 때문에 지성피부가 사용하기 좋다.
큰 파우더 퍼프는 루스 파우더를 바르기에 좋다. 파우더를 묻히고 반으로 접어 문지른 뒤 사용하면 된다. 플로킹 퍼프라고 불리는 이 퍼프는 보송보송한 피부 마무리를 도와준다. 팬 브러시는 파우더를 하고 나서 얼굴에 묻어 있는 여분의 파우더를 털어줄 때 사용하면 용이하다.
▲ 내 피부에는 어떤 파우더를 써야 하지?
파우더도 다른 베이스처럼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지성 피부라면 프레스드 파우더를, 건성피부라면 루스 파우더를 사용하고, 중성 피부라면 두 개 모두 사용해도 좋다.
자신의 피부타입을 알았다면, 파우더를 바를 도구를 선택하면 된다. 살짝 커버감이 있으면서 투명한 피부를 원하는 중성피부는 루스 파우더에 파우더 퍼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면서 얇고 촉촉하게 메이크업이 길게 지속되길 바란다면 루스 파우더에 파우더 브러시를 함께 사용하면 된다.
또한 중성피부이면서 커버력과 촉촉함을 모두 원한다면 프레스드 파우더에 파우더 브러시를 함께 사용하고, 커버력을 충족시키고 번들거림까지 잡아주길 원하는 지성피부라면 프레스드 파우더와 스펀지를 매치해 사용하면 된다.
다음 사진은 피부와 도구별 파우더에 따른 사용방법이다.
◎ 얇은 커버력 + 투명한 피부 + 중성피부 = 루스 파우더 + 파우더 퍼프
① 보통 파우더 퍼프는 루스 파우더 케이스에 쏙 들어가지 않는다.
② 때문에 파우더 입구와 퍼프를 살짝 떨어뜨려 놓은 후 루스 파우더 자체를 뒤집어서 한 두번 흔들어서 덜어낸다.
③ 적당량의 파우더가 묻어난다.
④ 파우더 퍼프를 반으로 접어 파우더를 퍼프에 잘 묻도록 한다.
⑤ 볼부터 가볍게 누르면서 발라준다.
⑥ 코 주변처럼 굴곡이 있는 부분은 퍼프를 접어 모서리로 가볍게 누르듯 바른다.
⑦ 눈도 퍼프를 접어 콕콕 찍듯이 발라 준다.
◎ 얇은 커버력 + 긴 지속력 + 건성피부 = 루스 파우더 + 파우더 브러시
① 루스 파우더를 뚜껑에 조금 덜어낸다.
② 파우더 브러시를 파우더 양면에 고루 묻힌다.
③ 손등에 브러시를 쳐서 양을 조절해준다.
④ 볼, 이마, 코, 턱을 가볍게 힘을 빼 가볍게 쓸어준다.
⑤ 코 부분은 브러시를 세워서 발라준다.
◎ 커버력 + 촉촉함 + 중성피부 = 프레스드 파우더 + 파우더 브러시
① 파우더 브러시에 파우더를 골고루 묻힌다.
② 파우더 브러시를 톡톡 쳐 양을 조절한다.
③ 얼굴의 넓은 면적부터 좁은 면적 순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발라준다.
④ 눈가와 코는 브러시를 세로로 세워서 쓸어주듯 바른다.
⑤ 파이버 브러시를 1자로 세워 파우더를 묻힌다. (파이버 브러시는 굴곡 진 부분에 커버력을 높여주고 광택감을 살려준다)
⑥ 양을 조절 한 후 원을 그리듯 굴리며 발라준다.
◎ 커버력 + 번들거림 제거 + 지성피부 = 프레스드 파우더 + 스펀지
① 스펀지에 파우더를 묻힌다. (스펀지로 바르면 피부에 밀착돼 유분기를 확실하게 잡아줄 뿐만 아니라 커버력도 높여준다)
② 스펀지를 반으로 포개 스펀지에 파우더를 골고루 묻힌다.
③ 파우더를 살짝 힘을 빼고 꾹꾹 눌러 주듯 바른다.
④ 눈이나 코 등 화장이 잘 지워지는 부분은 한 번씩 덧칠해준다.
(사용제품: 바비브라운 스킨 파운데이션 미네랄 메이크업, 바비브라운 풀 커버리지 페이스 브러시,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컴팩트, 디올 프로페셔널 피니쉬 파우더 파운데이션 브러시 하이 커버리지, 사진: 김문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이유는 간단하다. 화장을 하면 예뻐지기 때문이다.예쁜 얼굴 마다할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을 것이다. 이렇다 보니 여자들의 화장에 대한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높아지는 만큼 화장품의 종류도 방대해지고 있다. 그뿐인가. 파운데이션 하나를 바를 때도 수십 가지의 방법이 있고, 립스틱 하나를 바를 때도 콘셉트에 따라 바르는 방법이 달라진다. 그만큼 화장하는 방법도 얼굴 부위별로 세분화되면서 다양해진 것이다. 그래서 ‘뷰티 플레이’에서는 이러한 메이크업 홍수 속에서 여자들이 보편적으로 활용하기 좋은 핵심들만 골라 골라서 추천 제품과 함께 소개해주려고 한다.
네 번째 뷰티플레이 주인공은 ‘파우더’다. 90년대에는 뽀송뽀송한 느낌이 유행해 파우더를 매트하게 발라 마무리했지만, 최근에는 물광 메이크업, 윤광 메이크업이 강세를 이루면서 파우더를 사용하는 횟수가 준 것이 사실. 이제 파우더는 파운데이션과 피부의 밀착력을 높여주고 섀도, 블러셔가 잘 발릴 수 있는 베이스의 역할을 더욱 많이 하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의 파우치에는 파우더가 반드시 들어가 있다. 번들거리는 기름기를 잡아주고, 수정 메이크업을 가능케 해주는 파우더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파운데이션처럼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어떤 도구를 바르느냐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다. 오늘의 뷰티플레이에서는 파우더 종류, 사용하는 도구에 따른 느낌, 피부 타입별 파우더 바르는 방법에 대해서 기자가 다양한 뷰티 북과 전문가들의 조언 중 에센스만 쏙쏙 골라 뽑았다.
▲ 파우더, 어떤 종류가 있는데?
파우더는 크게 가루 타입의 파우더와 프레스트 파우더로 나뉜다. 가루 타입의 파우더는 루스 파우더라고도 불린다. 얇게 발리는 특성 때문에 커버력은 떨어지나 보송보송함을 원하는 건성피부와 좋은 궁합을 나타낸다.
압축 파우더로 불리는 프레스트 파우더는 보통 여성들이 파우치에 가장 많이 넣고 다니는 파우더다. 가루를 압축시킨 방식으로 만들어져서 휴대가 편하고 루스 파우더보다 커버력이 좋다. 특히 매트한 마무리감으로 지성피부에 알맞다.
▲ 파우더 바르는 도구는 어떤 것이 있지?
파우더를 바르는 도구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 브러시와 스펀지, 퍼프로 나눠볼 수 있는데, 브러시는 루스파우더와 프레스트 파우더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가볍고 촉촉한 느낌을 잘 살려주기 때문에 유분기를 잡아주거나 얇은 커버를 원할 때 사용하면 좋다. 납작하고 쫀쫀한 스펀지는 보통 프레스드 파우더와 함께 동봉돼 있는 도구다. 커버력과 밀착력이 높기 때문에 지성피부가 사용하기 좋다.
큰 파우더 퍼프는 루스 파우더를 바르기에 좋다. 파우더를 묻히고 반으로 접어 문지른 뒤 사용하면 된다. 플로킹 퍼프라고 불리는 이 퍼프는 보송보송한 피부 마무리를 도와준다. 팬 브러시는 파우더를 하고 나서 얼굴에 묻어 있는 여분의 파우더를 털어줄 때 사용하면 용이하다.
▲ 내 피부에는 어떤 파우더를 써야 하지?
파우더도 다른 베이스처럼 자신의 피부타입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지성 피부라면 프레스드 파우더를, 건성피부라면 루스 파우더를 사용하고, 중성 피부라면 두 개 모두 사용해도 좋다.
자신의 피부타입을 알았다면, 파우더를 바를 도구를 선택하면 된다. 살짝 커버감이 있으면서 투명한 피부를 원하는 중성피부는 루스 파우더에 파우더 퍼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건성피부면서 얇고 촉촉하게 메이크업이 길게 지속되길 바란다면 루스 파우더에 파우더 브러시를 함께 사용하면 된다.
또한 중성피부이면서 커버력과 촉촉함을 모두 원한다면 프레스드 파우더에 파우더 브러시를 함께 사용하고, 커버력을 충족시키고 번들거림까지 잡아주길 원하는 지성피부라면 프레스드 파우더와 스펀지를 매치해 사용하면 된다.
다음 사진은 피부와 도구별 파우더에 따른 사용방법이다.
◎ 얇은 커버력 + 투명한 피부 + 중성피부 = 루스 파우더 + 파우더 퍼프
① 보통 파우더 퍼프는 루스 파우더 케이스에 쏙 들어가지 않는다.
② 때문에 파우더 입구와 퍼프를 살짝 떨어뜨려 놓은 후 루스 파우더 자체를 뒤집어서 한 두번 흔들어서 덜어낸다.
③ 적당량의 파우더가 묻어난다.
④ 파우더 퍼프를 반으로 접어 파우더를 퍼프에 잘 묻도록 한다.
⑤ 볼부터 가볍게 누르면서 발라준다.
⑥ 코 주변처럼 굴곡이 있는 부분은 퍼프를 접어 모서리로 가볍게 누르듯 바른다.
⑦ 눈도 퍼프를 접어 콕콕 찍듯이 발라 준다.
◎ 얇은 커버력 + 긴 지속력 + 건성피부 = 루스 파우더 + 파우더 브러시
① 루스 파우더를 뚜껑에 조금 덜어낸다.
② 파우더 브러시를 파우더 양면에 고루 묻힌다.
③ 손등에 브러시를 쳐서 양을 조절해준다.
④ 볼, 이마, 코, 턱을 가볍게 힘을 빼 가볍게 쓸어준다.
⑤ 코 부분은 브러시를 세워서 발라준다.
◎ 커버력 + 촉촉함 + 중성피부 = 프레스드 파우더 + 파우더 브러시
① 파우더 브러시에 파우더를 골고루 묻힌다.
② 파우더 브러시를 톡톡 쳐 양을 조절한다.
③ 얼굴의 넓은 면적부터 좁은 면적 순으로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발라준다.
④ 눈가와 코는 브러시를 세로로 세워서 쓸어주듯 바른다.
⑤ 파이버 브러시를 1자로 세워 파우더를 묻힌다. (파이버 브러시는 굴곡 진 부분에 커버력을 높여주고 광택감을 살려준다)
⑥ 양을 조절 한 후 원을 그리듯 굴리며 발라준다.
◎ 커버력 + 번들거림 제거 + 지성피부 = 프레스드 파우더 + 스펀지
① 스펀지에 파우더를 묻힌다. (스펀지로 바르면 피부에 밀착돼 유분기를 확실하게 잡아줄 뿐만 아니라 커버력도 높여준다)
② 스펀지를 반으로 포개 스펀지에 파우더를 골고루 묻힌다.
③ 파우더를 살짝 힘을 빼고 꾹꾹 눌러 주듯 바른다.
④ 눈이나 코 등 화장이 잘 지워지는 부분은 한 번씩 덧칠해준다.
(사용제품: 바비브라운 스킨 파운데이션 미네랄 메이크업, 바비브라운 풀 커버리지 페이스 브러시, 디올 스노우 화이트 리빌 컴팩트, 디올 프로페셔널 피니쉬 파우더 파운데이션 브러시 하이 커버리지, 사진: 김문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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