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공주' 뉴욕 아시안 영화제, LA 영화제 공식 초청 '세계가 인정'

입력 2014-05-08 08:52  

영화 `한공주`(이수진 감독, 리 공동체영화사 제작)가 뉴욕 아시안 영화제, 로스엔젤레스 영화제(이하 LA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8일 해외 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한공주`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 LA 영화제에 공식 초청 되어 또 한번 해외 영화제의 폭발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제13회 뉴욕 아시안 영화제는 대중 친화적이면서도 색깔이 분명한 아시아 영화의 새로운 면을 알리고 있는 뉴욕의 대표적인 영화제 중 하나다. 지금까지 `베를린` `올드보이`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아저씨` `똥파리` 등 작품성 있는 한국 영화들을 두루 소개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제의 공동 대표인 사무엘 자미에는 "`한공주`를 선정한 이유는 배우 천우희의 놀라운 연기를 통해 전달되는 날것의 감정 때문이다. 한 캐릭터의 복합적인 면을 섬세하고 강렬하게, 그리고 예리한 리얼리즘으로 포착했다. 영화의 전제가 되는 어두운 사건을 초월하여 가장 감정을 자극하는 내러티브 영화로 손꼽힐 작품"이라며 초청 이유를 밝혔다. `한공주`는 뉴욕 아시안 영화제 이후 7월 첫 주 뉴욕 현대 미술관에서 열리는 주간 상영회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인터내셔널 쇼케이스(International Showcase) 부문에 초청받은 LA 영화제는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미 서부 지역 주요 영화제 중 하나. 미국 최대 독립영화 협회인 Film Independent가 주관하고 있다. 미국 독립 영화 계간지인 필름메이커 매거진은 "미국 내 최고의 영화제 중 하나", 버라이어티는 "북미 영화제 중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라고 전할 정도로 명망 있는 영화제로 손꼽히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 영화로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멋진 하루` `초능력자` `황해`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이 초청됐으며 올해는 `한공주`가 공식 초청돼 한국 영화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사진=무비꼴라쥬)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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