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변수 겹친 증시···박스권 속 유망주는

입력 2014-05-12 08:33   수정 2014-05-12 08:33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향후 시장 변수
11일,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은 주민투표에 들어갔다. 12일 유럽연합의 대 러시아 제재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 발을 빼는 듯한 러시아의 푸틴은 주민투표에 대해 암묵 승인을 하고 있고, 크림반도를 방문하는 등의 행동으로 주변국을 자극하고 있다. 25일 우크라이나 대선이 있는데 그 전후까지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변동성과 영향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라인을 하회한 원/달러 환율의 부분은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원화가 강세로 간다는 것은 중기적으로 환차익을 노리는 외국인의 가세, 중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우려하고 있는 수출주의 실적과 관련해서도 길게 볼 때는 우리 환이 강할 때가 실적이 좋다. 대부분 우리 환이 강세를 보이는 기간은 경기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본다면 너무 급격한 환율의 하락으로 외국인 수급이 꼬이고 있고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금요일 정부는 긴급민생대책 회의를 하면서 차례로 미니 부양책을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과 업종을 한정해 지원하는 대책이다. 물론 시도 자체는 괜찮지만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 한번의 대책으로 단번에 불안한 내수경기를 끌어올리는 것은 무리기 때문이다. 지속적이고 추가적인 대책이 나오는지 지켜봐야 한다.
주말 이건희 회장의 심폐소생술 이후 입원한 사건이 있었다. 회복이 잘 되더라도 향후 삼성 후계승계와 관련된 삼성 그룹의 재편은 더욱 빨라 질 것으로 예상된다. 몇몇 기업이 중심에서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그룹 오너의 건강악화는 단기적으로는 관련주들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상황이라 아쉽다.
4월 돌아온 외국인은 다시 최근 빠져나가고 있다. 대외 변수를 놓고 본다면 중립적인 상황, 환율 역시 단기 악재, 중기 호재, 국내 기업의 실적을 놓고 보더라도 지난 4분기 만큼의 위기감은 없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실적의 의미 있는 증가가 없다는 점 등을 볼 때 외국인은 추세적인 매도라기 보다는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는 중립적 구간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국인의 수급이 약화되는 기간에는 국내 투신과 연기금이 일정부분 방어를 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투자전략
위로 돌파할 뚜렷한 모멘텀도 없고, 무한정 급락할 상황도 아니다. 다만 이번 실적시즌에서는 실적 발표 이후 강한 반등이 오고, 추세가 지속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시장은 CJ E&M 사건 이후 정보가 미리 돌지 않고, 당장 이벤트가 닥쳤을 때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졌다. 그리고 시장이 답답하고 불안하다 보니 모멘텀이나 기대심리보다는 숫자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미 증시의 모멘텀 관련주의 조정 영향이 있다. 시장의 흐름은 주기적으로 바뀌기는 하지만 현재의 트랜드는 눈으로 확인된 종목에만 주로 수급이 들어온다.

*관심종목
삼성물산(중기적), 에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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