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N] 삼성, "경영 문제 없다"··정상 업무 진행

입력 2014-05-12 19:06  

<앵커>
산업팀 기자와 함께 보다 자세한 사항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영우 기자.
현재 이건희 회장의 상태 먼저 알아보죠.
<기자>
네. 앞서 삼성서울병원에 나가 있는 기자가 말했듯이 현재 회복 중인 상태입니다.
자가 호흡이 돌아와서 큰 고비는 넘겼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의료원에 따르면 혹시 있을지 모를 뇌 손상을 막기 위해 저체온 치료를 실시했는데요.
저체온 치료는 인체조직에 혈류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가 혈류공급이 재개되면 활성화 산소 등 조직에 해로운 물질이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체온을 낮춰 세포 대사를 떨어지게 함으로써 조직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료법입니다.
저체온 치료를 받는 동안 환자는 `깊은 수면` 상태를 유지합니다.
보통 24시간 동안 체온을 낮췄다가 다시 24시간 동안 체온을 올리는 치료 방법을 쓰기때문에 48시간 즉 이틀 정도의 치료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르면 내일(13일) 오전 의식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건희 회장 병실은 가족들이 지키고 있는데요.
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은 병원과 회사를 오가며 이건희 회장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삼성그룹은 어떤가요?
이 회장 입원 이후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기자>
네. 이건희 회장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등 그룹 수뇌부들은 회사로 출근해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를 처리 중입니다.
주초 회의와 수요 사장단 회의도 일정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평소 이건희 회장이 장기간 해외 체류 시에도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 중심으로 잘 이끌어 간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주가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개장 후 잠시 주가가 흔들리긴 했지만 외국계 창구에서 사자세가 연출되며 장중 4%가 넘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삼성물산삼성생명, 삼성엔지니어링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제일모직, 삼성전기, 삼성SDI 이밖에 삼성화재삼성증권 등은 약세 마감했지만 이 회장의 건강악화로 인한 경영공백 우려라기 보다는 최근의 업황 영향을 받은 주가 약세라는 풀이입니다.
<앵커>
네. 그렇다면 이건희 회장이 당분간 경영 전면에 나서지 못하는 만큼 이재용 부회장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향후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요?
<기자>
네. 삼성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열사 간 인수합병을 통한 그룹 재편에 나서고 있는데요.
이건희 회장의 입원으로 이재용 부회장의 입지는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 부회장이 그동안 글로벌 재계 지도자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는데 힘써왔는데요.
당분간은 국내에서 그룹 현안들을 챙기며 핵심 사업을 진뒤지휘 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박영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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