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사들의 무료수수료 경쟁이 주식거래를 넘어 선물옵션까지 확산되고 범위 또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올초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수수료인상 움직임이 있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는데요.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권사 무료수수료 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업계 수수료 무료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간 주식거래에 한정되거나 특정 기한까지만 무료수수료 혜택을 제공했다면 이제는 범위도 넓어지고 기간도 더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실례로 LIG투자증권은 주식 뿐만아니라 선물옵션 매매시에도 1년 간 매매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의 경우 MTS를 이용해 ETF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제휴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은 90일간 선물옵션을 무료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유진투자증권은 그간 업계에서 1년 단위의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한 것과는 달리 2년으로 기한을 늘려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초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수수료인상 움직임이 있었지만 업계의 분위기를 따르다보니 원점으로 돌아온 상탭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제살깎기식 경쟁이라는 건 알죠..근데 단기적 성과를 내기 위해 어쩔수없고요..남들도 다하니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무료수수료 경쟁은 결국 출혈 경쟁으로 이어져 업계 전반이 모두 위태로워질수 있다며 우리와 비슷한 길을 겪었던 선진 해외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일본, 영국 등 주요 해외 증권사들은 이미 각 증권사별 차등수수료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서비스와 차별화된 정보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메릴린치의 경우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을 얻을수 있는 fee-basd model로의 전환을 시도해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시장에서는 이제 국내증권사들도 증권매매수수료의 단순인상보다 자산관리형 서비스의 유료화 전환과 리서치서비스 유료화 등 현실적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증권사들의 무료수수료 경쟁이 주식거래를 넘어 선물옵션까지 확산되고 범위 또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올초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수수료인상 움직임이 있었지만 공염불에 그치고 있는데요.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증권사 무료수수료 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업계 수수료 무료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간 주식거래에 한정되거나 특정 기한까지만 무료수수료 혜택을 제공했다면 이제는 범위도 넓어지고 기간도 더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실례로 LIG투자증권은 주식 뿐만아니라 선물옵션 매매시에도 1년 간 매매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했습니다.
IBK투자증권의 경우 MTS를 이용해 ETF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제휴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한 신규고객은 90일간 선물옵션을 무료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유진투자증권은 그간 업계에서 1년 단위의 무료 수수료 이벤트를 진행한 것과는 달리 2년으로 기한을 늘려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올초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수수료인상 움직임이 있었지만 업계의 분위기를 따르다보니 원점으로 돌아온 상탭니다.
<인터뷰> 증권업계 관계자
"제살깎기식 경쟁이라는 건 알죠..근데 단기적 성과를 내기 위해 어쩔수없고요..남들도 다하니깐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무료수수료 경쟁은 결국 출혈 경쟁으로 이어져 업계 전반이 모두 위태로워질수 있다며 우리와 비슷한 길을 겪었던 선진 해외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일본, 영국 등 주요 해외 증권사들은 이미 각 증권사별 차등수수료 서비스를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서비스와 차별화된 정보 등으로 투자자들에게 좀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메릴린치의 경우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수익을 얻을수 있는 fee-basd model로의 전환을 시도해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시장에서는 이제 국내증권사들도 증권매매수수료의 단순인상보다 자산관리형 서비스의 유료화 전환과 리서치서비스 유료화 등 현실적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