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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구자철에 "싸가지 없는 후배" 돌직구.. 과거 모습도 화제 '연예인 기죽이는 외모'

입력 2014-05-16 00:18   수정 2014-05-16 01:04


축구선수 안정환이 화려한 입담을 과시한 가운데 그의 과거 모습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아빠 브라질 가?` 특집에는 MBC 월드컵 중계를 맡은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이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은 후배 축구 선수 기성용에게 인터뷰를 거절 당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성주가 "안정환과 송종국 같은 대선배들이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구단 측에서 거절했다"고폭로했고, 이에 안정환은 "기성용이다"며 실명을 공개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안정환은 "기성용 선수가 인터뷰를 거절햇다는 얘기를 듣고 무슨 사정이 있나보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성주 역시 "당시 기성용 선수가 많이 아팠다. 우리도 그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기성용을 감쌌다.

하지만 안정환은 구자철에 대해서는 "우리가 마인츠로 구자철 선수를 만나러 가지 않았으냐. 나는 그게 싫었다. 자기가 와야지"라고 선배로서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송종국은 "선수들이 피곤하기 때문에 보호해줘야 해서 우리가 가야 한다"라고 했고, 김성주도 "구자철과 마인츠로 가서 만났을 때가 화요일이었는데 그때 훈련이 제일 많다고 하더라. 점심시간을 내 준 것도 감사한 상황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안정환은 라디오스타 마지막 질문인 "안정환에게 구자철이란?"이라는 물음에 "싸가지 없는 후배"라며 농담을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안정환의 입담에 누리꾼들은 "안정환, 싸가지 없는 후배 답변 웃기다", "안정환 싸가지 없는 후배 정말 구자철 맞아? 왠지 다른 사람같은데~", "안정환의 싸가지 없는 후배 구자철, 농담이겠지~", "원래 진짜 싸가지 없는 후배한테는 그렇게 얘기 못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의 과거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김구라는 과거 안정환이 현빈과 찍었던 광고 사진을 본 뒤 "현빈이 오징어네. 안정환이 훨씬 나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그 당시에는 화장품 광고 메인 모델이었다. 광고 출연료도 많이 챙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안정환 리즈시절(전성기)’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안정환 리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화장품 모델로 활동하던 안정환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당시 신예 꽃미남 현빈, 김재원과 얼굴을 맞대고도 외모에서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장동건 원빈과 함께 출연한 일본 방송에서도 굴욕 없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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