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조윤호, 원빈과 같은 축구단 '황금 인맥'

개그맨 조윤호와 배우 원빈의 친분이 공개됐다.



1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이하 `해피투게더`)에서는 `끝판왕` 특집으로 빙속여제 이상화, 개그맨 정준하, 그룹 비스트 멤버 윤두준, 가수 NCA, 개그맨 조윤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조윤호는 2002년 가수로 데뷔했을 당시부터 배우 원빈과 친분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윤호는 "녹화 전 원빈에게 전화해 `해피투게더3`에서 형과의 일화를 이야기해도 되냐"고 물었다며 "원빈 형이 `네 이야기 나도 궁금하고 또 재밌을 거 같다. 잘하고 와`라고 격려해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조윤호는 "원빈이 전화번호가 자주 바뀌는 바람에 7년 동안 연락이 끊긴 적도 있다"며, "배우하는 친구가 원빈 형이 만든 축구단 소속이었는데 내 이야기를 하니 데려 오라고 하셔서 다시 원빈과 만났다. 그때부터 다시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윤호는 "원빈은 털털하고 스타 의식이 없다. 옷도 나 입는 것과 비슷하게 입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출연진들은 "원빈과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원빈이랑 친구하고 싶다" "옷 비슷하게 입어도 원빈은 옷을 입는게 아니라 옷이 원빈을 입겠지" "두 사람 우정 오래가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