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망갈리아 조선소, 지중해 최대 차 운반선 인도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5-19 10:18   수정 2014-05-19 10:19

대우조선해양의 루마니아 소재 자회사인 대우 망갈리아 조선소가 지중해·흑해 지역에서 건조된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PCTC)을 인도했습니다.

망갈리아 조선소는 노르웨이 오션 일드로부터 2012년 9월에 수주한 6,500 Units PCTC 2척 가운데 첫 번째 호선의 명명식을 1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선박은 지중해와 흑해 지역 조선소에서 건조된 자동차 운반선 가운데 가장 큰 선박으로, 길이 200m, 폭 33m 규모에 한 번에 6천500대의 자동차를 운반할 수 있습니다.

망갈리아 조선소는 그동안 컨테이너선, 탱크선 및 벌크선 등을 주력으로 건조했지만, 이번 PCTC의 성공적 건조로 고선가·고난이도 선박까지 건조 가능한 조선소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PCTC는 일반 상선에 비해 갑판이 많아 두께 6 mm 이하의 얇은 철판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고도의 용접 기술이 요구되는 선박"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집중적인 기술·생산지원으로 제때에 선박을 인도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윤근 대우 망갈리아 조선소 대표는 “유럽 소재 상선 전문 건조 조선소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선종 다각화에 성공했다는 점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망갈리아 조선소는 지난해 18척 10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4척 2억 달러를 수주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주잔량은 대형 상선과 해양작업지원선 등을 포함해 25척, 13.4억 달러에 달하며, 추가 신조 계약 협의도 진행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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