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몽골 ‘환경난민’ 자립 지원위해 1억 기탁

임동진 기자

입력 2014-05-19 10:26   수정 2014-05-19 10:27

오비맥주는 황사 예방을 위한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과 현지 환경난민의 자립 지원을 위해 국제환경NGO 푸른아시아에 1억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기부금은 2010년부터 오비맥주가 5년째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추진해온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확대하고 사막화로 생활 터전을 잃은 ‘환경 난민’의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또 오비맥주는 이달 말 ‘푸른아시아’, 국내 대학생 환경동아리 ‘그린 단델리온(Green Dandelion)’ 회원들과 함께 몽골에서 조림 봉사활동에 나섭니다.
울란바타르 아이막 에르덴솜 지역에서 ‘카스 희망의 숲’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에르덴 하늘마을의 기반시설과 거주지 보수 작업도 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서 안전한 아시아’를 주제로 한·몽 대학생 환경 포럼을 개최해 한국과 몽골의 대학생 간 교류의 장도 마련합니다.

최수만 오비맥주 정책홍보 부사장은 “몽골의 급격한 사막화는 자연 생태계 파괴, 토양 황폐화, 황사로 이어져 심각한 세계적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며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몽골의 사막화를 막고 사막화의 피해자인 환경난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비맥주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몽골에서 판매되는 ‘카스’ 제품의 판매금액 1 % 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국토의 50% 가 사막인 몽골 울란바토르 아이막 에르덴솜에 1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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