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뷰] 부동산 경기 둔화, 경제 영향은?

입력 2014-05-19 16:43  



마켓포커스 [차이나 뷰]
출연: 조용찬 미중 산업경제연구소장


부동산 거품 붕괴, 현실화되나
중국의 부동산가격은 전년동기대비 계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전월대비로 보면 하락한 도시수가 8개다. 기존주택가격도 하락하는 도시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35개 도시의 미분양주택은 무려 19%나 증가했다.

미분양주택의 시가총액은 GDP의 18% 수준으로, 매년 300~400만 채가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미니 버블이 터지지는 않겠지만 경기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올해 중국의 성장률은 7.3%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 리스크, 경제 영향은
부동산은 중국 GDP의 16%, 고정자산투자의 33%, 신규대출의 26%, 재정수입의 39%를 차지한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인프라 건설, 사회보장비 지출이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 경기는 악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현재 부동산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단절되면서 부동산과 관련된 50여개 산업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부동산 경기는 주식시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상해증시 하락에도 주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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