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연애' 박서준, 술주정 3종세트..제대로 망가진다

입력 2014-05-19 16:03   수정 2014-05-19 16:04

tvN 드라마 `마녀의 연애`(연출 이정효, 극본 반기리 이선정)의 배우 박서준이 제대로 망가진다.




19일 방송될 `마녀의 연애` 9화에서 완벽 연하남 박서준이 술주정 3종 세트를 선보인다.

지난 `마녀의 연애` 8화에서 엄정화(박지연 역)는 박서준(윤동하 역)의 도움으로 6년 만에 돌아온 전 남자친구 한재석(노시훈 역)과의 오해를 풀게 됐다. 하지만 사실 박서준은 엄정화를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한재석과 가까워지는 엄정화를 보며 괴로운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상황. 특히 지난 방송 말미에 엄정화에게 "그 사람한테 안 가면 안 돼요?"라며 백허그와 함께 돌직구 고백을 던져 이들의 러브라인에 더욱 귀추를 주목시켰다.

`마녀의 연애` 9화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은 박서준의 술주정 모습. 그간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엄정화의 주변에서 늘 그녀를 지켜주던 완벽한 연하남 박서준이 처음으로 제대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숨길 수 없는 괴로움에 술에 취한 박서준이 버스 정류장에서 한재석(노시훈 역)의 전시전 포스터를 보게 되고, 포스터와 대화를 나누다가 화를 내거나 혼자 웃는 원맨쇼는 물론 폭풍 질투를 쏟아내며 결국 노상취침까지 하게 된다고.

`마녀의 연애` 제작진은 "극 중 동하(박서준)가 지연(엄정화)에게 고백하던 날, 시훈(한재석)이 등장했고, 결국 동하는 둘의 오해까지 풀어주게 되었다. 그 누구보다 지연의 행복을 바라는 동하이기에, 지연과 시훈이 가까워질수록 동하는 괴로움을 감출 수 없을 것"이라며 "동하의 술주정은 웃기면서도 그의 리얼한 속마음을 표현해 그 어느 때보다 웃프면서도 묘한 공감이 드는 장면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이 날 방송에서는 과거의 오해를 푼 한재석이 엄정화에게 다시 시작하자는 고백을 전한다. 과거 진심으로 사랑했던 연인과 새롭게 찾아온 `기댈 수 있는` 연하남, 두 남자에게 고백을 받은 엄정화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마녀의연애` 박서준, 술주정 3종세트 오늘도 본방사수" "`마녀의연애` 박서준, 진심 훈훈하다" "`마녀의연애` 박서준, 힐링 연하남~ 월요일이 행복하다" "`마녀의연애` 박서준, 엄정화가 부러워" "`마녀의연애` 박서준, 술주정 3종세트라니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녀의 연애`는 매주 월화 오후 11시 방송된다.(사진=tvN)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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