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한국전력은 원전 가동 정성화와 석탄가격 안정 등 사업환경이 좋아지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전기료 인상 없이도 2016년까지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원전가동률이 1% 상승하면 전력생산을 위한 연료비와 구매전력비가 약 3000억원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작년 원전 평균가동률이 비리 수사문제 등으로 76%에 불과했는데 올해는 86%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돼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석탄가격과 유가 등이 중국과 미국의 석탄발전에 대한 규제와 미국의 셰일오일 생산증가의 영향에 따라 급등 가능성이 낮아진 상황"이라며 "연료비 가격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2016년까지 전기료 상승 없이도 연평균 67%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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