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박제동 화백, 웬수 같은 남편 1위 등극 '아내는 이미 포기'

입력 2014-05-20 14:21  

KBS2 `여유만만` 2014 상반기 결산 `웬수같은 남편` 1위에 시사만화의 대가 박재동 화백이 이름을 올렸다.



2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2014 상반기를 결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동의 아내 김선화는 "난 다 포기하고 산다. 남편은 20년을 넘게 살았지만 내 생일도 모르고 기념일도 챙기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신다면 결혼을 물리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선화는 "남편은 친구의 제자의 엄마의 친구까지 챙길 정도로 오지랖이 넓다"며, "남편의 양복 주머니에서 입금증을 여러 번 발견했다. 이혼한 제자에게 매달 생활비를 주기도 하고, 상의 없이 외국인 노동자를 돕겠다고 1350만원을 쓴 적도 있다"고 오지랖 넓은 남편에 대해 하소연 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재동 화백, 오지랖이 넓으시구나" "박재동 화백, 오지랖이 넓으면 가족들이 힘들지" "박재동 화백, 이제는 아내도 좀 챙겨주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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