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SKT-성장사다리펀드, '스타트업 윈윈펀드' 협약

입력 2014-05-20 15:48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및 성장사다리펀드는 20일 은행연합회에서 창조경제 활성화와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강화를 위하여 공동으로 『스타트업 윈윈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식에는 금융위원회 정찬우 부위원장과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성장사다리펀드 최두환 자문위원장 등 SK텔레콤 및 하나은행, 외환은행 주요 임원이 참석하여 공동 펀드 조성을 위해 상호 유기적적인 업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외환은행) 100억원, SK텔레콤 1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200억원 등 총 400억원 이상의 공동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이 공동 펀드는 금융위원회가 추진중인 ‘10-10 Value Up’의 3대 미션중 하나인 ‘금융과 실물의 융합성장’에 연계하여 민간 금융회사와 대기업 및 금융당국이 공동으로 융합창조 패키지형 벤처 지원 모델을 구축하여 창조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습니다.

하나금융이 추진 중인 융합창조 패키지형 벤처 지원 모델은 기존의 초기 자금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금융회사와 대기업의 전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경영·재무·마케팅·디자인·생산·영업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기 이후 단계에 필요한 금융 제공, 상장 및 M&A 자문 등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을 패키지로 제공하게 됩니다.


이러한 맞춤형 지원을 바탕으로 벤처기업은 기술개발 및 사업 본연에 집중할 수 있고, 투자자는 투자 성공 가능성을 제고하여 원활한 자금 회수 및 재투자 재원 확보까지 가능하게 되어 벤처기업과 투자자 모두 윈윈(Win-Win)하는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강화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설명입니다.


과거 벤처투자 실패 사례에서 금융회사는 기술사업성 판단에 있어 한계가 있었고, 대기업은 초기 투자 이후 추가적인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웠으며, 스타트업펀드 운용사는 출자자 모집에 일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은 경영·재무 평가, 성장 단계에 따른 금융 컨설팅 제공 등 투자기업 육성·지원하게 되고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분야 등 전문분야 관련 중소·벤처기업 발굴·추천 및 경영 노하우 전수 등 투자기업을 육성·지원하게 됩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공동펀드의 설계 및 운용사의 선정, 펀드 결성 및 사후관리, 운용사 및 투자기업에 관련 네트워크 제공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 본 공동펀드 운용을 위하여 성장사다리펀드에서 선정하게 될 운용사는 현재의 스타트업 펀드 결성이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본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의 스타트업 펀드에 비하여 신속하게 펀드를 결성하고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조경제 활성화 및 중소·벤처기업과 동반 성장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선순환 벤처투자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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